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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우선호 감독, 나홍진 이을까
입력 2013-03-12 15:55:08 수정 2012031215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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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놓고 벌이는 범죄사기극 ‘시체가 돌아왔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연출을 맡은 우선호 감독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치열하고 대담한 쟁탈전을 그린 범죄사기극 ‘시체가 돌아왔다’. 시체라는 독특한 소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이들이 벌이는 대담한 플레이를 탄생시킨 젊은 감각의 신인 ‘우선호’ 감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

2005년 단편 ‘정말 큰 내 마이크’로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희극지왕(코미디)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우선호 감독.

특히 미장센 단편영화제는 500만 관객을 동원,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영화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최근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출한 감독들을 배출해 낸 영화제로 창조적아이디어와 감각적 연출력을 지닌 우선호 감독이 이들의 바톤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작을 통해 보여준 독특하고 신선한 발상, 탁월한 코미디 감각으로 충무로를 이끌 젊은 실력파 감독으로 주목받는 우선호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시체가 돌아왔다’는 ‘시체’라는 새로운 소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특히 스피디하게 펼쳐지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력은 새롭고 독특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할 것이다.

우 감독은 시체라는 소재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보석이나 돈을 훔치는 것은 손쉽게 보였다. 시체를 훔치게 되었을 때 파생될 수 있는 예측불허한 다양한 이야기들로 새로운 범죄사기극을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는 오는 29일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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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2 15:55:08 수정 2012031215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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