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구찌(Gucci)서울 플래그십 스토어'가 14개월간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인 프리다 지아니의 스토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특히 구찌의 대표 건축 소재와 웹 스트라이프 등 구찌의 대표 모티브를 활용, 21세기 구찌의 이태리 모던 럭셔리를 상징적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규모는 기존보다 1.5배 커진 약 3000평방미터로 재단장 했다. 매장은 ▲1층 핸드백·러기지·향수·선글라스 ▲2층 여성의류 ▲3층 남성 의류 및 잡화, VIP 살롱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유리 소재와 골드, 미러 소재를 활용해 따뜻한 감성을 살렸고,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창출했다고 구찌 측은 설명했다.
구찌는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제품 컬렉션,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더해 구찌만의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공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장의 오픈을 기념해 한정판 제품도 선보인다. 프리다 지아니니가 구찌의 대표 아이콘인 뉴 뱀부백을 베이지 컬러의 크로커다일 가죽 소재의 익스클루시브 버전으로 직접 디자인했으며, 한국의 민화적 요소가 가미된 실크 스카프·GG 캔버스 조이 보스턴백 및 발레리나 슈즈·지갑·타이 등을 포함한 무궁화 컬렉션도 판매된다.
지아니니는 “청담동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럭셔리 쇼핑가 중 한 곳으로, 매장 외부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연광과 공간적 미학으로 부각시키고자 했다”며 "과거로부터의 아이코닉한 소재 및 요소가 공존함과 동시에 구찌 컬렉션의 이상적인 배경이 되는 모던함을 유념해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찌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뉴욕·로마·홍콩 등 전 세계 130곳 이상의 프리다 지아니니 콘셉트의 스토어 중 하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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