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이 뉴욕 트라이베카영화제 초청과 미국 개봉까지 확정돼 겹경사다.
오는 4월 18일부터 29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제11회 트라이베카영화제의 월드다큐경쟁부문에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 이는 올해 초청작 중 유일한 한국영화이며 한국다큐멘터리로는 사상최초의 경쟁부문초청이다.
뉴욕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한 트라이베카영화제는 9.11 사태 이후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 지역의 정신적, 경제적 회복을 위해 시작됐다. 2010년 한국영화 최초로 박찬옥 감독의 ‘파주’가 극영화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지난 해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도 극영화 경쟁부문에 초청돼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더구나 ‘달팽이의 별’은 지난해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에도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화제 초청과 더불어 시네마 길드(Cinema Guild)를 통해 올 여름 미국개봉도 확정됐다. 시네마길드는 다양한 장르의 세계영화를 미국 내에 소개하는 배급사로서 홍상수 감독의 ‘북촌 방향’의 미국 진출을 도왔다.
한편 오는 22일 국내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달팽이의 별’은 달팽이처럼 오직 손가락 끝으로 세상을 보고 듣는 시청각 중복장애인 영찬과 척추장애로 남들보다 아담한 몸집이지만 마음만큼은 바다처럼 커다란 순호가 만들어가는 사랑이야기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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