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그 이름 앞에선 언제나 가슴이 설렌다. 멀리는 소풍의 기억에서부터 덜컹덜컹 완행열차 시절의 MT 추억을 떠올리는 세대가 있다. 새로운 청춘들과 연인들은 옛 세대와 막국수를 떠올리며 입맛부터 다시기도 한다.
이렇듯 경춘을 기억하거나 발산하는 세대 모두에게 경춘선 여행은 옛 추억만큼이나 새로운 명소·명물들이 기대를 부풀게 한다.
『경춘선 사계절 여행』(예조원 펴냄)은 경춘선 여행지의 어제와 오늘을 개성이 서로 다른 다섯 명의 여행 작가가 다섯 가지 테마로 풀어낸, ITX 시대의 경춘선 여행 종합 보고서라 할 수 있다.
‘오감 체험 여행지’, ‘마음을 풀어놓는 곳’, ‘어제와 오늘이 만나는 곳’, ‘사계절 트래킹 코스’, ‘추억을 담아오는 출사 여행지’ 등 5개의 테마 속에는 각각 8개소의 메인 여행지가 소개된다.
해당 메인 여행지마다 2-3개소씩의 서버 여행지가 곁들여져 총 120여 개소의 여행지가 수록돼 있다.
두 가지 아이콘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함께 하기’와 ‘좋은 계절’이다. 아무리 이름난 여행지라 할지라도 찾는 시기와 일행에 따라 멋과 맛이 달라지는 법이다.
책에 소개한 40개소의 메인 여행지마다 함께 하기 좋은 사람과 찾기 좋은 계절을 명기함으로써 여행지 선정의 편의를 높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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