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영화음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판타지 ‘삼거리 극장’에서 남다른 음악 심미안을 보여준 전계수 감독은 특유의 감각을 발휘해 보는 재미뿐 아니라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며 마음을 매료시킨다.
특히 집시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박주원이 ‘러브픽션’ OST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에 힘을 더했다. 타이틀 오프닝과 창작의 고통으로 인해 집 밖으로 뛰쳐나와 거리를 배회하는 하정우의 모습 위로 흐르는 산뜻한 선율의 메인 테마곡 ‘러브픽션’을 시작으로 ‘하이파 여인’, ‘Sweet amore’, ‘Contrast’의 총 네 곡을 직접 작곡하고 연주했다.
그의 경쾌하고 현란하면서도 깊이와 무게감이 느껴지는 기타 선율은 하정우, 공효진의 연애 심리에 맞춰 변주되며 두 배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홍대 여신으로 유명한 타루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 ‘Inside of me’가 영화 후반부 등장, 두 주인공의 변화된 감정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계수 감독이 직접 쓴 가사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노래 ‘알라스카’는 영화 속 인상적이고 코믹한 장면을 연출한다.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주는 가사에 최초로 선보이는 하정우의 깜짝 랩 실력으로 유쾌함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영화의 분위기와 딱 맞아 떨어지는 매력으로 하정우, 공효진의 코믹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렇듯 ‘러브픽션’은 공효진을 향한 하정우의 요동치는 연애 심리를 따라 재기 넘치는 음악의 향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29일 개봉.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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