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 쇼』(한울림스페셜 펴냄)는 장애를 지닌 쌍둥이 오빠 에디, 가장 역할을 씩씩하게 해내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사춘기 소녀 트루의 이야기가 담긴 청소년 소설이다.
자기 고백적인 일기 형식을 통해 사춘기에 있는 여자아이 트루의 일상과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고민, 진심이 담긴 고백, 장애 형제를 둔 가족으로 살아가는 지난한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트루에게는 두 가지 소원이 있다. 장애가 있는 쌍둥이 오빠 에디의 치료법을 찾는 일과 자신만의 텔레비전 쇼를 갖는 것. 그러던 중 지역 케이블 방송국의 청소년 비디오 경연 대회 광고를 보게 되면서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룰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에디에 관한 다큐멘터리 제작에 몰두하면서, 트루는 에디의 장애와 두 사람 관계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에디가 때로는 부담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걸 깨닫는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장애를 가진 아이나 그 가족의 삶에 대한 고민과 아픔에 대한 내면의 이야기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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