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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움’ 베네덱 플리고프 감독 베를린 은곰상 수상
입력 2013-02-21 09:14:32 수정 201202210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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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움’을 연출한 베네덱 플리고프 감독이 지난 18일 열린 제6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신작 ‘저스트 더 윈드(Just the Wind)’로 심사위원대상인 은곰상을 수상했다.

1974년에 헝거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그는 영화 학교에 다닌 적이 없지만 방송국 조감독으로 일하며 영화의 전반적인 과정을 배운 뒤 2003년 데뷔작 ‘숲’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볼프강 슈타우트상과 진 모스코비츠 비평가 상을 받으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그 후 2004년 두 번째 장편 ‘딜러’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2007년 작품 ‘은하수’는 바르셀로나 독립영화제에서 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내놓는 작품마다 좋은 성과를 얻은 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자배우 에바 그린을 주연으로 내세운 네 번째 영화 ‘움’을 연출해 제 63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이외에도 캐나다 토론토와 스페인 시체스, 영국 런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베네덱 플리고프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 ‘움’은 사랑하는 여인의 유전자를 복제한 후 그 아들과 사랑에 바진다는 충격적 소재를 담고 있다.

플리고프 감독은 “영화 ‘움’에서 복제는 어느 정도 터부시 되는 것이지만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얼마나 용인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우리 내면에 늘 존재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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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09:14:32 수정 201202210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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