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키, 같은 몸무게라고 몸매가 같지 않은 것처럼 나이가 같아도 노화 정도는 다를 수 있다.
신체적 노화 정도를 측정하는 ‘생체 나이’는 우리가 얼마나 건강한 삶을 살아왔느냐에 따라 실제보다 많을 수도, 더 적을 수도 있다. 생체 나이를 늦추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 나는 얼마나 늙었는가?
노화 정도는 병원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확실하지만 일상 중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서도 측정할 수 있다.
먼저 균형감각 검사는 신경근육 기능을 알아보는 검사로, 양쪽 눈을 감고 양 무릎을 45도쯤 구부린 상태에서 양손을 허리에 대고 왼발을 바닥에서 15cm정도 들어올린다.
이 동작을 5분 간격으로 3회 측정해 평균값을 낸다. 25초 이상 버티면 신체 나이 20~30대 10~25초면 40~50대, 10초 이하면 60대 이상으로 본다.
또 하나의 방법은 민첩성 검사다.
30cm자를 눈금 0이 아래로 향하도록 들고 있다가 불시에 떨어뜨렸을 때 신체 나이를 측정하는 사람이 공중에서 자를 엄지와 검지만으로 잡는다.
3회 측정해서 평균치를 냈을 때 잡은 위치가 0~10cm면 신체 나이 20~30대, 10~20cm면 40~50대, 20~30cm이면 60대 이상으로 본다.
▲ 노화의 주범은? ‘활성산소’
신체의 노화는 활성산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몸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음식물로부터 에너지를 만들거나 세균 및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 이용되면서 생기는 활성산소는 강력한 산화작용으로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체내 발생 활성산소에 대항할 능력이 줄어들게 되므로 항산화 영양소의 체내 보유량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비타민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라!
먹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로 인해 건강을 위한 음식을 골라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신체 나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비타민 섭취를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해야한다. 비타민은 생체 나이 조절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므로 충분하게 섭취해야 하며, 과일과 야채를 챙겨먹는 것만으로는 활성산소 제거에 필요한 비타민의 양이 충분치 않으므로 따로 섭취해줘야 한다.
특히 비타민C와 E는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 운동 열심히 하면 금방 늙는다
운동은 건강한 신체를 위해 꼭 필요하다. 그러나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의 양을 늘려 노화를 촉진하므로 숨이 차지 않고 가볍게 땀을 흘릴 수 있는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운동으로 인해 생기는 활성산소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자료 제공: 네이처스플러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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