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13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3.3㎡당 전셋값이 1천만 원 이상인 아파트가 모두 24만2천248가구로 2년 전인 2010년 2월12일 10만5천110가구에서 2.3배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서울 전체 아파트 125만3천699가구의 19.3%에 해당한다.
3.3㎡당 1천만 원 이상의 고가 전세 아파트는 강남 3구에 15만4천797가구(63%)가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가 2년 전보다 2만8천901가구 늘어난 6만8천472가구로 서초구(4만7천626가구), 송파구(3만8천699가구)를 앞섰다.
강남권 외에는 양천구 2만1천158가구, 용산구 1만974가구 등의 순으로 비싼 전세 아파트가 많았다.
3.3㎡당 전셋값 1천만 원 이상인 아파트가 있는 자치구는 2년 전 15개구에서 22개구로 늘었다. 현재 3.3㎡당 1천만 원 이상의 전세 아파트가 없는 자치구는 금천구, 도봉구, 중랑구 등 3곳뿐이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리서치팀장은 “최근 2년 동안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3.3㎡당 전세가격이 1천만 원을 넘는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서민 아파트 주거난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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