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주방에서 거실로 도망 다니고, 엄마는 숟가락들로 따라다니는 모습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흔한 풍경이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엄마의 속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식사 때마다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지치는 상황이 매일 반복된다. 하물며 ‘채소반찬을 먹이는 일’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일이 아닐까.
『아이가 잘 먹는 채소반찬』(미디어윌 펴냄)은 저자가 직접 만들고 두 딸들에게 검증한 고기보다 맛있는 채소반찬을 소개한다.
무치킨커틀렛, 시금치카나페, 가지새우말이 등 다양하고 건강한 채소레시피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채소를 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무엇보다 채소가 싱싱해야 반찬이 맛있어지는 법. 싱싱한 채소는 어떤 상태인지 알려주고, 간략한 손질법도 소개해 엄마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했다. 또한 깨끗이 씻어서 보관했다가 먹으려고 보면 물러있기 일쑤. 오래도록 싱싱하게 먹을 수 있게 보관법도 함께 담았다.
아이가 채소요리를 피하려고만 한다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소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책에는 저자가 요리하면서 주로 사용하는 베스트 소스 10가지를 함께 수록해 잘 먹지 않던 반찬도 쉽게 먹일 수 있도록 해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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