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ducation
[청소년소설]남학생 자리
입력 2013-02-07 14:59:20 수정 20120207151426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최근 중국 청소년의 생활을 가장 핍진하게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에서까지 출간하게 된 『남학생 자리』(창비 펴냄). 중학생이 된 명랑 소년 ‘자리’와 친구들의 삶과 심리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유머가 넘친다. 자리의 유쾌한 캐릭터가 내뿜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또한 서른 두 개의 에피소드 모두 저마다의 독립된 기승전결을 갖추고 있어 마치 시트콤을 보는 듯한 재미도 안겨준다.

하지만 이 작품이 결코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아이들과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다층적인 삶의 겹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늘 창작의 고통에 시달리는 소설가인 자리의 아빠, 선생님과 방송 작가라는 두 가지 직업 사이에서 갈등하는 담임선생님,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으로 심리적 갈들을 겪는 장페이페이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해학적이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삶에 대해 돌아보게 만드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키즈맘뉴스 BEST]

· 직장여성 74%가 월경전증후군 경험
· 신학기 교복 선택, 어떻게 할까?
· 비싼 겨울코트!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 고가의 아디다스·프로스펙스 워킹화 밑창 빨리 닳아
· 혹시 치매? 21가지 질문으로 판단

입력 2013-02-07 14:59:20 수정 20120207151426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