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전몸매’, ‘반전패션’, ‘반전매력’ 등 ‘반전’이라는 단어가 뜨고 있다. 특히 뷰티와 패션업계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기존의 사고에서 과감히 벗어나 색다른 접근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반전’ 제품들이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여자의 메이크업, ‘반전’하면 나이도 ‘반전’된다!

CJ 오쇼핑에서 론칭한 우현증의 ‘키스바이우’는 메이크업 순서의 반전이 눈에 띈다. 하이라이터 -> 볼륨 베이스 -> 블러셔 -> 파운데이션의 순서로 얼굴에 가로축과 세로축을 세운 뒤, 파운데이션으로 마무리되는 방식이다.

이런 ‘반전’ 기법은 고소영, 임수정, 김선아, 이지아, 김아중 등 톱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우현증원장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피부 속부터 우러나오는 은은한 광(光)과 혈색이 어려보이는 피부로 표현해준다.

▲ 겨울 코트, 멀티 아이템으로 ‘반전’

겨울 대표 아우터인 코트가 반전을 시작했다. 코트와 베스트가 만나 계절을 거스르는 멀티 아이템이 된 것. 코트와 베스트가 분리되는 스타일의 반전 코트는 봄가을부터 겨울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실속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기존 코트들이 베스트를 내피로 구성했던 데서 벗어나,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코트는 베스트를 재킷 밖으로 꺼내 새로운 디자인의 반전 코트를 완성했다. 가벼운 착용감의 카디건 스타일의 재킷에 롱 베스트를 레이어드한 디자인으로 코트 하나로 세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요즘같이 추울 때는 두 가지 아이템을 한꺼번에 모두 사용하여 보온성과 스타일을 살리고 돌아오는 봄에는 재킷과 베스트를 단독으로 연출할 수 있다.

▲ 긴 머리가 단발로! 헤어도 ‘반전’

청순한 긴머리 스타일이 지겹다면, 고무줄 하나로 이지적인 단발을 연출할 수 있다. 셀프 헤어 스타일링으로 유명한 차홍원장이 SBS 스타킹에서 소개한 단발머리 연출법은 자르지 않고도 단 몇분 만에 단발머리로 연출이 가능하다.

먼저 가르마를 탄 후, 머리를 묶고 남은 공간으로 뒷머리를 넣는다. 그 다음 한 쪽 방향으로 옆머리를 빼주면 끝.

고무줄 하나면 이지적인 단발 외에도 귀여운 ‘나비 머리’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사과머리처럼 윗머리를 묶은 뒤, 머리를 고무줄 틈 안으로 절반정도 뺀다. 이후 매듭진 머리를 그대로 빼면 한마리 나비가 앉은 듯 발랄한 ‘나비 머리’가 완성된다.

고무줄 하나로 중요한 업무 미팅이나 데이트처럼 시간과 장소에 따라 반전 헤어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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