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 되면서 창업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은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 창업을 고려할 때는 반드시 유행을 타지 않는 업종을 골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업종 중 하나인 핫도그 전문 브랜드 '뉴요핫도그앤커피' 는 최근 창업에 관심있는 예비 창업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스티븐스 관계자에 따르면, 핫도그 전문점을 창업하고 싶다며 본사에 내방하거나 전화문의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전문점과 핫도그전문점이 결합된 뉴욕핫도그앤커피의 최미경 회장은 "아마도 핫도그 전문 프랜차이즈로 10년 동안 한우물을 판 뚝심과 저력을 창업주들이 높이 사신것 같다" 며, "토종 한식메뉴와 미국 메뉴를 결합한 뉴욕핫도그와 창업주의 상황에 맞는 1:1 창업 설명회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같다.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창업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이 오픈 후 곧바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최소 3년 이상 동종 업종에서 성실하게 파트너인 창업주들과 일하는 기업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본사에서 체계적인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특별한 기술 없어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이 창업 업종 선택 체크리스트 중 최우선 과제다. 입지선정과 아이템 선택이 중요하다. 컨설팅 전문팀이 구성돼 언제나 상담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1년 365일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주들을 위한 1:1 맞춤형 설명회는 계속 진행될 것" 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해 10월 발표한 50대 이상 자영업자는 310만3000명이다. 2011년 3월부터 50대 이상 자영업자 증가세는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보였다.
2011년 3월 전년 동월 대비 10만 명 이상 증가하면서 이후 14만3000명(4월), 13만8000명(5월), 13만3000명(6월), 13만9000명(7월), 16만9000명(8월), 19만2000명(9월), 16만9000명 (10월) 매월 증가 추세를 보였다.
김복순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11년을 기준으로 자영업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주된 연령층은 50대 이상이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은퇴 후에도 다시 일을 하고 싶어하지만 경험을 살린 직종에 복직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자영업(창업)이 가장 쉽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50대 이상의 자영업자도 실업급여 대상에 포함시켜 직업으로서의 안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에는 자발적으로 노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책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ㅣ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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