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주인공의 4각 관계로 불을 지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백여치 역의 정려원은 까탈스러운 캐릭터를 밉지 않게 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벌가 손녀답게 극 초반부터 럭셔리한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던 정려원은 스타일 변신에 적극인 모습을 보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백여치 스타일의 완성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 귀마개로 맞선 추위, 액세서리로 활용한 센스
노사갈등이라는 시사적인 문제를 그린 ‘샐초’ 10회에서 정려원은 무통이 덧대어진 코트에 귀마개를 해 추위에 맞섰다. 특히 실내에서는 핸드백에 귀마개를 걸어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풍성한 퍼로 이루어진 귀마개는 흔히 캐주얼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라 여겨지지만 백여치는 포멀한 느낌의 코트에 매치해 독특한 느낌을 줬다.
따뜻해 보이면서도 하나의 액세서리로 활용된 라쿤 털 소재의 보르보네제 귀마개는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정려원이 귀마개를 한 채 커피를 들고 있는 모습은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등에서 ‘커피 컵만한 작은 얼굴’ 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개과천선한 여치, 헤어와 핸드백은 컬러로 맞춤?!
농성중인 근로자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며 모처럼 호의를 베푸는 장면 속 정려원은 재킷에 화이트 퍼 베스트를 레이어드한 색다른 패션을 선보였다. 붉은 헤어 컬러와도 잘 어울리는 비비드한 레드 컬러 백팩을 맨 정려원은 단정한 직장인의 모습을 살짝 빗겨나간 듯한 ‘여치룩’을 만들어냈다.
스트랩을 탈부착 할 수 있어 변형이 가능한 정려원의 ‘아마데로 백’은 토트백, 숄더백, 백팩으로 활용 가능한 독특한 아이템이다. 딱딱한 느낌의 정장 차림에 숄더백만 고수하는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사로잡은 것은 비비드한 컬러의 백팩을 스타일링 속에 잘 녹여낸 덕분이다.
보르보네제 관계자는 “100여 년 전통의 브랜드 가치를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낸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매치한 정려원의 아이템 활용 능력 덕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극 중 럭셔리한 이미지를 가진 정려원이 다른 아이템들은 또 어떻게 소화해낼지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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