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여행을 떠나기 앞서 세 가지만 준비하자. 우선 온라인 예약은 필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필요하다. 두툼한 옷을 준비하고 별을 보는데 방해가 되는 반짝이는 신발, 장신구는 피하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일에 해당하는 별자리를 알아두면 좋다.
▲ ‘체험, 별들의 현장’ 국립과천 과학관 천체 관측소
국립 과천과학관은 교육과학 기술부 산하시설로 2008년 11월 개장했으며, 기초과학관이 있는 상설 전시장과 별을 볼 수 있는 천문시설 2개로 나뉜다.
천문시설은 지름 25m의 돔스크린에 밤하늘을 재현하여 우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천체투영관과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할 수 있는 천체관측소로 이루어져 있다.
천체투영관은 하늘의 별과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 우주의 탄생과 진화 등 신비한 천문현상들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감상하는 곳이다.
천체 관측소는 다양한 관측 장비를 이용하여 천체에 대한 기본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이밖에도 과학 상설전시장은 기초과학관, 자연역사관, 옥외전시관 등 첨단 매체를 이용한 체험형·참여형으로 즐기고 느끼며 감동하는 과학문화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 ‘별 볼일 있는 관찰센터’ 중미산 천문대
중미산천문대는 해발 437미터에 위치하고 있어 맨눈으로도 약 3천여 개의 별을 볼 수 있는 중부지방 최대의 ‘별 볼 일 있는 관찰 센터’다.
천문대 관측돔에는 360도 회전하는 6.6인치 크기의 관측돔이 있다. 야외 관측장에는 굴절망원경, 반사망원경, 태양망원경 등 보조망원경과 쌍안경과 촬영장비, 상안장치, 태양흑점필터, 성운필터 등 안시관찰용 필터가 준비돼 있다.
저녁 7시 30분경 슬라이드 별자리 강의를 시작으로 태양계 행성과 겨울철 별자리 등을 관측할 수 있다.
1박 2일 체험 형 가족 야영 캠프와 겨울방학기간 동안에 진행되는 1박 2일, 2박 3일 천문과학 영재 캠프도 마련된다.
▲ ‘세상을 다 가져라’ 누리천문대
누리란 ‘세상’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 옛말로 누리천문대는 인간 세상과 별 세상을 연결해주는 열린 천문대란 의미다.
과학문화 공간으로 천문대, 천문 우주 체험관, 4D 입체 상영관, 플라네타리움 등 아담하고 알찬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옥상정원에 설치된 5m 원형돔에 천체 자동추적 시스템을 갖춘 대형 굴절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태양, 달, 행성, 은하, 이중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다.
플라네타리움 안에서는 실제 밤하늘을 축소하여 실내의 천장 스크린으로 별자리 또는 행성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천문우주체험관에서는 천문우주와 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자연 속 별들의 정거장’ 송암천문대
송암천문대는 한일철강 회장을 역임한 송암 엄춘보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계명산 형제봉 자락에 사재를 들여 설립한 사설 천문대다.
그 밖의 시설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우주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챌린저 러닝 센터, 돔 형태의 천장에 비친 별자리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플라네타리움과 지상 4층 규모의 연수, 숙박 시설인 스타 하우스, 천문대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 등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 포털 사이트(www.ggtour.or.kr)을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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