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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김수현, 데이빗 크로스의 공통점은?
입력 2013-01-30 10:09:02 수정 20120130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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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지순한 순정남들의 사랑이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진 ‘당신밖에 없다’고 매달리는 여자의 사랑이 주류를 이뤘지만 요즘은 다르다.

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김래원,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 올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스롤란 마이러브’의 데이빗 크로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파 남자'라는 점이다. 여심을 흔드는 스크린, 브라운관 속의 순정남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 사랑을 위해 가혹한 운명에 맞선다! ‘천일의 약속’ 김래원


시청률 20%를 톨파하며 인기를 모았던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을 통해 배우 김래원이 지고지순하며 헌신적인 사랑의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서연(수애)을 위해 약혼녀까지 버린 지형(김래원)의 순애보를 그린 '천일의 약속'은 오래되고 낡고 통속적인 정통 신파극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생동감 넘치는 대사로 시청자들에게 철학적 성찰을 하게끔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천일의 약속'이 20대 시청자들까지 열광케 한 것은 ‘박지형’이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김래원이였다. 그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된 한 여자를 향한 지독하고도 변함없는 순애보 사랑으로 보는 이마저 눈물짓게 하였으며 빛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다.

▲ '해를 품은 달' 일편단심 김수현


라이징스타 김수현은 최근 시청률 40%의 고지를 향해 무섭게 질주하고 있는 궁중로맨스 ‘해를 품은 달’에서 조선시대의 왕 ‘이훤’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첫사랑에 순정을 바치고 사랑의 완성을 위해 목숨을 거는 왕세자와 그 시대 젊은이들의 순애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원작소설의 탄탄함에 현대적인 감각적인 연출로 젊은 시청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전과는 색다른 새로운 왕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김수현은 팔색조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무녀로 살아가게 되는 여인 연우(한가인)와의 애틋한 사랑과 첫사랑에 순정을 바치고 그 사랑의 완성을 위해 목숨을 거는 왕의 순애보가 연일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 스무살, 마지막 사랑을 위해 죽음과 국경을 초월하다! ‘스롤란 마이러브’ 데이빗 크로스


대학 졸업 후 배낭여행을 떠난 벤(데이빗 크로스)과 스무살 소녀 스레이케오(아핀야 사쿨자로엔숙)가 캄보디아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을 하게 되면서 죽음의 벽에 맞서 진실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감동실화로맨스 ‘스롤란 마이러브’.

데이빗 크로스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에서 운명을 뒤흔든 열병 같은 사랑을 경험하는 마이클 역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바 있다.

책 읽어주던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온 데이빗 크로스는 영화 ‘스롤란 마이러브’에서 에이즈에 걸린 소녀를 사랑하는 청년 벤 역을 통해 유약한 한 여자를 지켜주는 지극정성 순정남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죽음과 국경을 초월한 순애보의 사랑과 맑고 순수한 청춘의 진실한 사랑을 그린 감동실화로맨스 ‘스롤란 마이러브’에서의 데이빗 크로스의 열연이 기대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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