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에프알 인베스트먼트의 분석에 따르면 2008년 중반 불어 닥친 금융위기 이후 지지부진했던 수익성 부동산 거래량이 2010년 말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 2011년에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거래량을 회복했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6, 2007년 약 35,000,000 ~ 36,000,000㎡ 수준이었던 수익성 부동산 거래량은 2008년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2010년에는 약 26,000,000㎡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2011년 다시 35,000,000㎡ 수준까지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축되었던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이 같은 관심이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시장의 저금리 기조와 유럽발 위기에 따른 주식 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수익성과 안정성 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가, 오피스텔 등의 수익성 부동산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기준 금리가 꾸준히 증가세에 있기는 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 수익률을 만족시키기에는 예금 이자율 상승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유럽 각국의 국가 부도 위기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탓에 수익성 부동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높아진 실업률에 따른 창업 인구의 증가로 점포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가의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되고 있고, 1~2인 가구의 증가와 전세난 등으로 인해 오피스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시장 회복의 또 다른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이처럼 금융위기 이후 침체되었던 수익성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비약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겠으나 예금 금리의 상승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수익률 면에서의 상대적 유리함이 줄어들고 있고, 지난해 시장의 회복 요인에는 오피스텔 열풍 등 일시적인 수요 증가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수익성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 여부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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