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를 고를 때에는 어떠한 것들에 주목해야 할까? 디자인, 가격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지만, 고가의 아이템인 만큼 소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어떤 소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보온성과 광택, 촉감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인지, 스타일을 따지는 사람인지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코트 소재를 선택해야 오랫동안 효율적으로 입을 수 있다.
▲ 매일매일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코트를 원한다면, 울
일상복으로 편하게 활용하는 있는 코트 소재로는 울(wool)이 있다. 울은 합리적인 가격에 보온성과 착용감까지 우수하여 옛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재다. 다른 섬유와 어떻게 혼방하느냐에 따라 소재의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재가 어떻게 혼방되어 있는지는 살펴봐야 한다.
울 100% 코트는 뛰어난 보온성과 착용감이 특징이다. 반면, 보풀이 잘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크릴과 같은 합성 섬유를 10~20% 가량 혼방을 많이 하는데, 울 100%보다 가격은 저렴해지고 소재의 내구성이 좋아져 마모가 덜 된다. 또한 구김이 덜 가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사람도 매일매일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다.
▲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코트를 원한다면, 광택감이 우수한 알파카
울 소재가 실용적인 코트 소재라면 알파카는 광택감과 내구성이 우수해 실용성과 고급스러운 겸비한 소재다.
무엇보다 뛰어난 것은 고급스러운 광택감이다. 알파 산양의 털로 만든 알파카(alpaca)는 긴 모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우아한 결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천연 섬유 중 가장 은은한 광택을 자랑한다.
또한, 알파카 소재의 특성상 정전기가 잘 일지 않기 때문에 잘 더러워지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특별한 날에는 알파카 특유의 고급스러운 광택을 살려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알파카는 수리종과 후아카야종이 있는데 이 중 수리 알파카는 생후 1~2년 미만의 어린 알파카에게서 채취한 것을 말한다. 털 자체가 섬세하고 가벼워, 감촉과 색상의 표현이 일반 알파카보다 뛰어나다.
▲ 특별한 날을 위한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코트를 원한다면, 캐시미어
최고급 코트 소재의 대명사인 캐시미어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어떠한 소재도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한 보온성 때문이다. 코트 소재 중 가장 보온성이 우수하고 가벼워 최고급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캐시미어는 고운 색감과 부드러운 촉감도 단연 우수하다. 우수한 광택을 지닌 소재로 손꼽히는 알파카보다도 반짝거림이 돋보일 뿐 아니라, 실크보다 부드럽고 매끈한 촉감을 자랑한다. 캐시미어 코트는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하기 보다는 모임이나 파티를 위한 룩, 비즈니스 룩을 위한 스타일 코트로 마련하는 것이 적합하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장혁 과장은 “겨울 코트를 구입할 때 디자인만 따지고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소재”라며, “소재부터 꼼꼼하게 챙기면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코트를 선택할 수 있어 오랫동안 실용적으로 입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키즈맘뉴스 BEST]
· 직장인 과반수, 올해 희망연봉 동결 예상
· ‘깜찍’ 최강희 vs ‘시크’ 황정음, 같은 선글라스 다른 느낌
· 가슴 큰 여성, 당뇨병 발병 위험 3배
· ‘푹 쉬면 괜찮다’는 생각은 금물, ‘주름’ 제대로 관리하자
· 중구, 서울 25개 구 중 평균 권리금 가장 높아
· 지저분한 가스레인지 청소, 이렇게 하면 ‘깨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