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디를 가든 신고, 계절 따라 상황 따라 옷에 따라 갈아 신는 신발.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을 만들어 신었지만 언제부터 신었고, 어떤 신발을 처음 신었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기록과 유물을 가만히 살펴보면 신발 속에 담겨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뚜벅뚜벅 우리 신』(보림 펴냄)은 신발 안에 담겨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맨 처음 신었던 신발을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고, 고구려 벽화 속 우리 조상들의 신 등 옛 신발과 지금 우리가 신는 신발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옛날 변소인 측간에 신발을 빠뜨리면 측신이 화를 내 나쁜 일이 생길까 떡을 해 놓고 빌던 풍습, 새해가 시작되기 전 섣달그믐에 야광귀신이 신발을 훔쳐 갈까 신발을 감추고 체를 걸어 놓던 풍습 등 신발에 얽힌 다양한 풍습도 소개하고 있다.
책 마지막에 '엄마랑 아빠랑' 코너를 통해 신발을 언제부터 신었고, 우리나라 신발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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