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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공연 가이드]가족들과 공연 나들이 어때요?할인 이벤트도 ‘풍성’
입력 2013-01-20 15:38:28 수정 2012012015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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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로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를 잡은 것.

이처럼 트랜드에 맞춰 국내 공연계에서는 명절 연휴 동안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하고 알찬 설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이 모처럼 함께 모일 수 있는 명절.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가 겁나 서울에 머무르기로 결정한 가족이라면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공연을 추천한다. 할인 이벤트도 쏠쏠하니 놓치지 말자.


▲ 세상에서 가장 웃긴 기상천외한 햄릿 - ‘리턴 투 햄릿’

‘연극열전4’ 첫 번째 작품 ‘리턴 투 햄릿’은 ‘햄릿’의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의 꿈과 열정, 평범한 일상과 갈등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분장실에서 벌어지는 배우들의 일상적인 모습은 엇박자 유머와 소박하지만 진한 감동으로 펼쳐진다.

명작 ‘햄릿’의 내용을 몰라도 ‘리턴 투 햄릿’을 보고 나면 ‘햄릿’의 내용을 모두 알게 된다는 점은 이 작품이 주는 미덕이다. 특히 편 가르기와 이간질, 햄릿 ‘칼’의 ‘진술’ 등 재기발랄 한 상상력으로 빚어진 극중극 형태의 마당극 ‘햄릿’은 장진식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

작가이자 영화감독, 연극 연출가인 ‘장진’ 특유의 유머를 담은 ‘리턴 투 햄릿’은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기에 충분하다.

문의:02-766-6007

▲ 아빠와 함께 공연 보러 왔어요! - ‘아빠! 사랑해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은 설 연휴만큼은 잠시 쉬어도 좋겠다. 아빠와 함께 보는 공연 ‘아빠! 사랑해요’는 ‘힐링 뮤지컬’ 역할을 톡톡히 한다.

공연에 등장하는 ‘아기토끼’와 ‘아빠토끼’는 4계절이 지나는 동안 여러 가지 놀이를 통해 이해와 소통, 사랑과 성장을 이야기 하고 공연 끝 무렵에는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온 힘을 다 해 표현한다.

한 시간 동안 극 중 등장인물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 논 자녀들은 아빠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설을 맞아 아빠와 함께 보면 40% 할인이 되며 22일과 25일 공연은 50% 설 특별 할인을 펼친다.

문의:02-6711-1400

▲ 어머니! 명절의 여유를 즐기세요 - ‘난타’

홍대난타극장에서는 명절에 고생하신 어머니를 위해 특별 할인율 ‘명절의 여유’를 준비했다. 22일부터 27일까지 40대 이상 여성분과 함께하면 가족 모두가 35% 할인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니 올 설 연휴엔 어머니의 스트레스를 풀어드리고 효도선물까지 챙겨보자.


▲ 어린이 공연 파격할인 이벤트 - ‘어린이난타’, ‘피노키오’ 등

PMC KIDS는 설 연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 뮤지컬 ‘피노키오’와 ‘호두까기 인형’관람 시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 커피 샘플키트를, ‘어린이난타-요리사편’ 관람 시에는 유기 맑은 보리차 3000개를 증정한다.

더불어, 부모님이 직접 우리 아이의 착한 행동을 상장으로 만들어오면 ‘피노키오’, ‘호두까기 인형’, ‘어린이난타-요리사편’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 1만원에 즐기는 설날의 행복 - 뮤지컬 ‘젊음의 행진’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Happy New Year’라는 타이틀로 연휴 특가를 제공한다. 20일부터 24일까지 7만원의 R석이 3만원, 5만원의 S석이 2만원, 3만원의 A석이 1만원으로 할인된다.

80년대 최고의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이 뮤지컬로 탄생한 이번 작품은 향수와 흥으로 가득한 설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설 연휴 단 5회 차에만 적용되는 특별 할인가로 무료한 연휴를 뜨겁게 보내보자.

▲ 배우가 설 선물을 직접 준다! - 연극 ‘밀당의 탄생’

코믹연애사극 ‘밀당의 탄생-선화공주연애비사’는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 전석 2만원에 볼 수 있는 ‘HAPPY 설날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연장기간동안 재 관람자 특별할인과 더불어 서동, 남이 캐릭터를 맡은 배우가 관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기도 한다.

선화공주와 서동의 톡 쏘는 연애담을 담은 ‘밀당의 탄생’은 역사 속 숨겨진 ‘연애 비법’을 밝히는 유쾌한 연극이다.

문의:02-738-8289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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