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 특별한 카메오가 등장한다. 바로 이 영화의 윤종빈 감독이 영화 곳곳에 카메오로 등장해 배우 본능을 발휘한 것.
윤종빈 감독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고문관 지훈 역을 직접 연기하며 이미 연기력을 입증 받은 적이 있다.
그는 이번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몇 초 등장하는 엑스트라까지 ‘80년대 스타일로 생긴 사람’을 캐스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던 만큼 자신의 외적 변신도 서슴지 않았다.
80년대 몽타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촌스러운 바바리를 입고, 장발의 머리, 얼굴 크기의 반을 차지하는 잠자리 안경을 쓰는 등 배우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춘 후 카메오 출연에 임했다.
배우 본능을 숨길 수 없었던 윤종빈 감독은 잠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기자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수준급의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월리를 찾아라’처럼 어딘가 숨어있는 저를 찾아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윤 감독.
그의 카메오 출연은 관객들에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는 윤종빈 감독을 찾아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해줄 것이다.
최민식의 관록과 하정우의 젊은 카리스마가 빛나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오는 2월 2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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