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설 차례 상 물리고 더 이상 할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한강에서 전통 갓도 직접 만들고 자전거도 타고 전시도 보면서 설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서울시는 한민족의 대표명절 설날을 내·외국인, 다문화 가족이 모두 함께 뜻깊고 재밌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행사를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 뚝섬 눈썰매장
21일부터 23일까지 뚝섬 눈썰매장에서는 민속놀이(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공예품 만들기(손거울, 육각접시, 전통갓 등), 사진 촬영 등 설맞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눈썰매장 주변에는 놀이프로그램(미니바이킹, 어린이기차, 우주비행기), 전시프로그램(매직아트, 서울관광사진전), 체험프로그램(연, 허브비누, 챙이, 활 만들기), 영화소품전시관 및 3D영화관(애니메이션 ‘꼬마기차 추추’, ‘공룡알을 지켜라’)이 마련돼 있다.
▲ 뚝섬 자벌레, ‘지구마을 사진전’
뚝섬한강공원 전망문화콤플렉스(자벌레)에서는 ‘지구마을 사진전’이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전시되는 사진들은 ‘지구촌나눔운동’을 통해 동티모르, 르완다, 몽골, 미얀마, 베트남, 케냐 현장에서 국제개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청년 봉사단원들이 직접 촬영한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 광진교 8번가, 2012년 마음을 새겨보는 전각전
광진교 8번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2012년 마음을 새겨보다’ 전각전이 열리고 있다. 전각의 아름다움과 느리지만 꼼꼼하게 만들었을 작업 과정을 생각하며 전각의 진정한 미를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21일 오후 6시 테너 손형빈이 노래하는 성악공연이 펼쳐진다. 22일 오후 5시에는 ‘한강에서 떠나는 추억열차’ 공연의 통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홈페이지(//www.riverview8.co.kr)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 설날, 한강에서 자전거 타며 씽씽씽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중 한강 자전거공원(광나루, 난지) 및 자전거 대여점(선유도 제외한 11개 공원)이 일제 개장한다.
특히 뚝섬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대여한 뒤 광나루한강공원에서 반납이 가능하므로 대여·반납에 대해서 번거로움이 없다.
자전거하이킹 중 갑작스런 자전거 고장이 발생할 경우 ‘SOS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산콜센터(120)로 신고하면 SOS 전담인력이 현장 출동해 간단한 고장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수리해 준다.
이 외에도 광나루, 난지 자전거공원에서는 레일바이크 등 40여 종의 이색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설날을 맞아 내국인, 외국인, 다문화가족 모두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강에서 좋은 추억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뚝섬 눈썰매장(위), 뚝섬 눈썰매장 내 ‘매직아트전’(아래)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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