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앞두고 부동산시장도 휴업에 들어갔다. 수도권은 약보합세를 이어갔지만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줄어든 모습이고, 지방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1%▼로 약세를 이어갔고, 경기도 -0.01%▼, 인천 -0.01%▼, 신도시 0.01%▲, 버블세븐 0.00%- 등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은 0.04%▲로 3주 만에 소폭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강남구 0.14%▲, 강동구 0.02%▲ 등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개포주공 아파트 값이 1,000만 원 가량 상향 조정됐고, 강동구에서는 둔촌동 둔촌주공 2단지가 상승한 것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반 아파트값은 서대문구 0.14%▲, 중구 0.04%▲, 강북구 0.02%▲ 등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약세를 이어갔다. 구로구 -0.13%▼, 강남구 -0.06%▼, 용산구 -0.06%▼, 광진구 -0.04%▼, 노원구 -0.04%▼, 양천구 -0.02%▼, 도봉구 -0.01%▼ 등이 많은 하락폭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안성시 0.47%▲, 군포시 0.08%▲, 포펀시 0.05%▲, 평택시 0.04%▲ 등이 소폭 상승한 반면, 고양시 -0.11%▼, 여주군 -0.10%▼, 파주시 -0.03%▼, 광주시 -0.03%▼, 광주시 -0.02%▼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공단이 있는 남동구가 0.01%▲로 강세를 띠었고, 서구 -0.05%▼, 계양구 -0.01%▼, 남구 -0.01%▼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에서는 일산 -0.02%▼, 평촌 -0.01%▼, 분당 0.00%-, 중동 0.00%- 등은 약세를 보인 반면 산본은 소형중심으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0.12%▲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도지역은 0.24%▲, 5대 광역시 0.13%▲ 등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지역으로는 강원도 0.81%▲, 전라남도 0.61%▲, 전라북도 0.45%▲, 충청남도 0.14%▲, 충청북도 0.14%▲, 경상남도 0.13%▲, 경상북도 0.00%-, 제주도 0.00%- 등의 순이었다. 광역시는 울산시 0.82%▲, 대전시 0.24%▲, 부산시 0.11%▲, 광주시 0.07%▲, 대구시 0.02%▲ 등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을 더 높였다.
지방의 경우 꾸준한 움직임을 보이며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분양권이나 재건축 단지의 경우 집값이 너무 올라 유입이 줄어든 반면, 기존 아파트의 경우 봄 이사철 전에 움직이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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