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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달리는 만큼 기부된다, ‘페이스 메이커’ 이색 이벤트 눈길
입력 2013-01-19 13:05:52 수정 20120119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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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주연의 영화 ‘페이스 메이커’가 이색적인 기부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내일(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육상꿈나무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일명 ‘기부 Runner 프로젝트’로 불리며 일반적인 이벤트와 달리 참가자들의 참여금을 모아 굿네이버스에 전달한다는 의미에서 보다 뜻 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

행인들은 백화점 앞에 러닝머신이 놓인 이색적인 광경에 시선을 모았고, 보행거리만큼 육상꿈나무들에게 수익금을 전달한다는 소식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참여금은 100원부터 50,000원까지 자율적으로 조절 가능하고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Run to the dream’ 팔찌와 함께 예매권을 증정, 42.195km를 달린 참가자에게는 나이키 운동화를 증정하는 등 참가자들과 진행자들 모두에게 유쾌한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42.195km의 기록을 세운 참가자가 등장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참가자는 “평소 달리기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재미로 참가했는데 내가 달리는 만큼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에 더 열심히 달렸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해 주변 사람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우승을 위해 30km밖에 달릴 수 없었던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전국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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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9 13:05:52 수정 20120119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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