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해', '따분해', '늘 그렇지 뭐'. 일상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 내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시각을 바꾸고 조금만 생각의 깊이를 더하면 일상은 즐거운 크리에이티브로 넘쳐난다.
『달팽이 안에 달』(RHK 펴냄)은 지루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을 그리고 있다.
상큼한 문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그림들처럼 한 눈에 들어오는 일러스트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한 줄의 짧은 광고 카피 같은 구절들을 통해 새로운 일상을 발견하게 해주며, 저자의 번뜩이는 재치와 위트로 읽는 재미까지 동시에 주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하게 '좋다'라는 생각에 그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이라는 자신에게의 질문을 내던지게 한다. 저자의 생각과 독자의 생각이 결합된 열린 에세이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크리에이티브의 묘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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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8 14:01:27
수정 20120118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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