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ducation
[생활 속 사고력수학] 연산학습 어떻게 시킬까?
입력 2013-01-18 11:27:57 수정 2012011812160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수학 학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머니들로부터 항상 빠짐없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는 연산 학습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묻는 말입니다.

사실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연산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한자리 수 덧셈을 모르면 두 자리 수 덧셈을 할 수가 없고 덧셈이 안 되면 뺄셈이 어렵고 덧셈 뺄셈이 힘들면 나눗셈 곱셈은 할 수도 없습니다. 연산이 탄탄하면 수학 문제를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많은 엄마들이 연산 학습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연산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연산은 수학을 하기 위한 기초가 되지만 연산이 수학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연산 학습을 하느라고 수학 학습을 제대로 못 하게 되면 작은 것을 쫓다가 큰 것을 놓치는 것이 됩니다.

엄마들에게 연산을 어떻게 시키면 된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학습지로 하든지 주산을 하는 것을 얘기합니다. 하지만 연산을 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연산을 하느라고 지쳐서 다른 수학 학습을 못 하게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연산이 곧 수학인 것처럼 생각해서 수학은 재미없는 공부라고 여기도록 해서도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연산 학습을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됩니다.

연산학습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 속 게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길을 가면서 또는 집에서 주변에 보이는 숫자들을 이용해서 게임을 하듯 즐겁게 연산을 해 보도록 합니다. 또는 보드 게임이나 패밀리 게임, 수학 게임 등 게임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게임으로 연산을 하다보면 연산을 빨리 정확하게 하도록 해 줍니다.

독서를 통해 연산 학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이용할 때는 사고력 연산을 하도록 하면 아이들은 생각하고 도전하고 전략을 세우듯 연산을 하게 됩니다.

연산이 계속 나오는 문제집이나 책을 보면 어른이 봐도 지겹게 보입니다. 그런 책은 아이도 싫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반복 연산 문제집과 책들은 아이가 수학 자체를 싫어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6, 7세 때는 자신이 연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해서 연산만 들어 있어도 재밌게 풀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주어지면 점차 싫어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연산학습은 4학년 때까지 방학동안 집중적으로 한다면 학기 중에 편하게 수학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수학성적이 좋지 못하거나, 계산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연산의 원리를 잘 몰라서 수학을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연산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사고력 활동을 통해 연산의 원리를 이해시켜주고 난 후에 연산을 잘 보완해 주면 수학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고학년인데 수학을 잘 못하는 경우는 기간을 정하여 단기간으로 주산 등을 병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사고력 연산

사고력 연산은 연산을 즐겁게 반복하면서도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하기에도 좋고 아이들이 혼자 할 수 있어서 가족들과 꼭 함께 하지 않더라도 즐겁게 연산을 하도록 해 줍니다.


▲ 게임과 활동을 통한 연산 학습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더 큰 수를 가르칠 때 동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아이들은 동전에 익숙하질 않아서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정에서 동전을 이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키즈맘뉴스 BEST]

· 체형별 부츠 선택, 스마트한 단점 보완법!
· 1억 원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다이어트워 6’ 참가자 모집
· 명절 잘 보내려면? 주방가전 미리 점검하세요
· 대세녀들이 모두 입은 그것?... 바로 니트!!
· 전 부칠 때 ‘이것’ 넣으면 더 바삭

· 방학만 잘 보내면 새학기 공부 어렵지 않아요

입력 2013-01-18 11:27:57 수정 20120118121600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