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Life & Culture
경기관광공사 추천 설 연휴 테마여행 3選
입력 2013-01-17 10:30:58 수정 20120117103123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올해는 조금 일찍 설 연휴가 시작된다. 최근엔 수도권에서 설을 쇠는 인구가 늘고 있고, 긴 연휴 동안 집에만 있기도 갑갑하게 됐다. 모처럼 쉬는 휴일 동안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경기관광공사에서 취향 따라, 입맛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경기도 여행지를 추천한다.

영롱한 겨울밤의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야간 개장 수목원으로, 따뜻한 실내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미술관 여행을, 활동적인 야외활동을 원한다면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 아름다운 밤이에요! 불빛축제

유난히 밤이 긴 겨울. 사실 해가 짧다보니 계절 우울증의 위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우울한 마음 따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아름다운 불빛축제, 별빛정원을 즐겨보는 것!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선 4월 30일까지 매일 밤 화려하고 환상적인 불빛 야경을 제공하는 ‘불빛 동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축제로 700만개의 불빛군단이 반짝임을 더한다. 허브아일랜드는 5천 평의 산속 정원을 지녀 끝없는 불빛들이 장관을 이룬다.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야경을 자랑한다. 2007년부터 실시한 ‘오색별빛정원’전은 약 10만여 평에 걸쳐 300만개의 전구가 빛을 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이다.

협소한 도심에서 벗어나 산 속 드넓은 야외 수목원에서 ‘아름다운 겨울밤’을 체험할 수 있다. 하경정원, 달빛정원, 에덴정원 등 다양한 정원에서 형형색색의 빛이 마치 나무에서 피어나는 듯한 착각을 준다.


▲ 오감만족 ! 가족 미술관 체험

이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의력이다. 어린아이들에게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겨울방학 특별전이 경기도 내 미술관 및 아트센터에서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올 연휴에는 놓치지 말고 가보자.

경기도미술관에선 카를로 클로디의 창작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 등 피노키오 관련 동화책, 앤틱 인형, 판화, 포스터, 영상, 특별 연출 조형물 등 총 460점의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입체감 있는 조형물로 표현 된 피노키오 이야기를 스토리텔러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도 무료로 참여해 볼 수 있다.


보고, 느끼고, 만지고, 표현하는 즐거운 놀이가 더 궁금하다면 ‘성남아트센터’를 추천한다. 현재 성남아트센터에선 ‘마티스와 춤추는 색종이 展’과 ‘동화 속 그림여행 展'을 진행하고 있다.

마티스 전은 헌 티셔츠를 예쁜 티셔츠로 리폼 하는 ’마티스 티셔츠 리폼교실‘도 운영한다. 마티스의 다양한 색감과 재료로 표현된 작품들을 아이들의 눈높이 감상법을 통해 그림을 감상하고, 즐거움과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는 미술체험 놀이터다.

또한 ‘동화 속 그림여행 전’은 전 세계 어린이가 좋아하는 동화의 고전부터 창작동화까지 현대적 감각의 원화 작품을 보고, 느끼며 감수성을 자극한다.

명작 갤러리에선 아름다운 그림책 원화를 감상하고, 팝업(pop-up)갤러리에선 상상이 표현된 팝업 북으로 그림책과 소통한다. 또한 그림책을 통해 상상한 모든 것을 표현하는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 달려보자! 겨울 레포츠 축제

피할 수 없으면 즐길 것! 추운 겨울의 묘미는 바로 차가운 바람 속에 뜨겁게 즐기는 겨울 레포츠 활동이다. 아직 묘미를 맛보지 못했다면 올 설 연휴를 이용해 친구와 가족과 함께 겨울 축제를 다녀보자.

가평 자라섬에선 씽씽 겨울 축제가 진행 중이다. 송어 얼음낚시, 각양각색의 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겨울 놀이 광장에선 옛날 썰매장이 마련돼 있어 전통 앉은뱅이 썰매, 의자썰매뿐 아니라 빙상 자전거 썰매, 전동 썰매, 스노 래프팅(시베리안 허스키 개썰매, 스노 MTV, 스노 모바일 기차 등)도 즐길 수 있다.

양주에서도 씽씽 얼음썰매 축제가 한창이다. 얼음썰매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양주 소방대원들의 관리로 안전한 썰매타기가 가능하다. 의용소방대원들이 입구에서 인원수에 맞게 썰매, 눈썰매를 제공해준다. 썰매를 탈 때는 얼음을 지치는 쇠꼬챙이를 사용하는 특이한 점도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키즈맘뉴스 BEST]

· 흑룡 베이비를 위한 임신 준비, 이렇게 하세요

· 주부 괴롭히는 ‘명절증후군’ 현명하게 이겨내기
· 오피스 룩 vs 캐주얼 룩, 레오퍼드 스타일링 대결
· 대세 ‘꼬꼬면’ 5개월 만에 1억 개···1초당 7개 판매
·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코트는 ‘아이보리’가 대세?

입력 2013-01-17 10:30:58 수정 20120117103123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