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세일폭도 적당하고, 아직 고를 수 있는 품목도 많이 남아있는 1월은 홍콩 빅세일의 피크라 할 수 있다.
패션명절을 쇠러 홍콩으로 떠나는 당신, 카멜레온 같은 스타일링으로 여행을 좀 더 만끽할 수 있도록 스타일티바가 유비무환 스타일링법을 소개한다.
▲ 쇼핑할 때는 루즈핏의 니트가 제격!
홍콩행의 주목적인 쇼핑. 패션피플이라면 쇼핑할 때도 폼 나는 스타일을 유지해줘야 하는 법이다. 이때는 오랜 시간 돌아다녀도 힘들지 않도록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쇼핑패션은 세련되면서도 너무 과하게 멋 부린 느낌이 들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공항패션만큼이나 스타일링이 어렵다. 하지만 넉넉한 품의 니트상의를 활용하면 손쉽게 쇼핑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니트 소재가 가진 편안함과 루즈핏이 주는 멋스러움을 동시에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심할 점은 부피 있는 상의를 택한 대신, 하의는 간소하게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길이가 긴 원피스형 니트의 경우에는 레깅스만, 비교적 짧은 니트를 입을 때는 활동하기 편한 플레어스커트와 함께 입어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치마와 레깅스를 결합한 치마레깅스가 나와 겨울 캐주얼룩 연출이 더욱 쉬워졌다. 신발은 모카신 같은 따뜻한 소재의 단화나 플랫부츠가 적당하다.
▲ 홍콩의 밤거리를 수놓을 반짝패션 ‘시퀸룩’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를 즐길 때는 쇼핑 때와 반대로 마음껏 화려하게 입어보자. 우리처럼 음력 설을 쇠는 홍콩에서는 설 연휴 동안 화려한 퍼레이드부터 불꽃놀이, 설 맞이 경마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23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홍콩의 설 퍼레이드는 론리플래닛 블루리스트에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로 등재될 정도로 볼거리가 많고 화려하다. 뿐만 아니라 홍콩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국제도시인 만큼 밤 문화도 잘 발달돼있어 즐길 거리도 많다.
란콰이펑이나 침사츄이 등 번화가에는 펍이나 클럽들이 즐비한데,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외국인, 내국인할 것 없이 모여들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린다.
이렇게 불야성을 이루는 홍콩의 밤거리로 나설 때, 수수한 옷차림을 하고 갔다가는 존재감 없이 인파 속에 묻혀버리기 십상이다. 여기선 평소에 잘 입지 않았던 스팽글이나 금사, 은사가 들어간 옷들도 결코 과하지 않다.
반짝이는 시퀸룩이 부담스럽다면, 광택이 있는 가죽 소재의 스커트나 스키니팬츠 등으로 대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국에서 화려한 추억을 만들려면 패션에 있어서도 좀 더 과감해져야 할 것!
▲ 뚜벅이 자유여행에는 컬러풀 캐주얼!
홍콩행이 처음이라면 여행 내내 쇼핑몰과 클럽에만 머물러있을 수 없다. 그 유명한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도 오르고, 빨간 이층버스를 타고 홍콩을 둘러보는 빅버스투어도 해야 한다.
또 갤러리가 밀집한 소호와 셩완 일대, 골동품이 즐비한 캣스트리트, 동남아시아 최대의 해양 테마파크인 오션파크와 리펄스베이, 유명한 노천시장인 스탠리마켓까지, 다녀야 할 곳이 너무나 많으니 적어도 이틀 정도는 자유여행에 할애하자.
발품을 팔아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이 묘미인 자유여행, 이때는 당연히 최대한 활동성 있는 옷을 골라야 하지만 패션피플이라면 한 가지 더 신경 쓸 것이 있다. 바로 예쁜 사진이 나오도록 스타일링하는 것이다.
여행사진에서는 또렷한 색감의 옷을 입어야 인물의 주목도가 높아져 이국적인 풍광에 묻히지 않고 예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따라서 뚜벅이 여행복장에는 컬러풀한 캐주얼이 가장 예쁘고 적절하다.
믹스매치룩 대표 쇼핑몰 스타일티바의 윤영희 실장은 “선명한 색상의 옷을 입기가 부담스럽다면 목도리나 모자, 장갑 등의 컬러풀한 소품으로 경쾌한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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