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 통장으로 미래를 선물
세뱃돈을 통장에 넣어주면 아이들이 쉽게 써버리지 않을 뿐 아니라 저축을 유도할 수 있다.
은행마다 어린이용 예·적금 상품을 갖추고 있다. 저마다 아이들을 위한 특색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꿈나무 적금’은 3년짜리 기본 금리가 연 4.6%인데, 14세 이전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을 정해두고 실제로 해당 대학에 입학하면 2%포인트의 축하 금리를 제공한다.
씨티은행의 ‘원더풀 산타 적금’은 특별한 날에 생기는 용돈을 아낄 수 있게 해준다. 설·추석·어린이날·가입자 생일을 전후한 5영업일 이내에 아이가 넣는 돈에 대해서는 추가 금리 연 0.2%를 준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자녀 사랑 통장’은 예금액과 예금을 찾는 횟수별로 금리를 차등화했다. 예금액이 많을수록, 예금을 찾는 횟수가 적을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게 해서 저금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우리은행의 ‘아이맘 자유적금’에 들면 인터넷 어학 강좌 학원인 ‘애니스터디’의 동영상 강의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뽀로로 캐릭터로 통장이 디자인된 국민은행 ‘주니어 스타’는 영어 교육 업체인 리틀팍스와 제휴해 회비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달러 세뱃돈으로 글로벌하게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주고 싶다면 외환은행 각 지점에서 ‘외화 세뱃돈 세트’를 구입하기를 권한다. 행운의 지폐로 꼽히는 미화 2달러를 포함해 5개 국가(미국·유럽·중국·캐나다·호주)지폐로 구성돼 있다. 판매 가격은 환율에 따라 변동되는데, A형이 2만4000원, B형이 4만2000원쯤이다.
어린이 전용펀드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목돈을 한꺼번에 넣는 거치식보다는 매달 조금씩 넣는 적립식 상품이 대부분이다. 3~5년 동안 수익률 100% 정도를 올린 어린이 펀드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어린이 펀드 상품은 어린이용 부가 서비스가 제공될 뿐, 운용 방식은 보통 펀드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이 이번 주 출시한 ‘키즈플러스’라는 프로젝트 상품이 눈에 띈다. 예·적금은 물론 주택청약 종합저축,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변액보험을 비롯해 계열사의 어린이 상품을 다양한 조합으로 가입할 수 있다
. 가입 고객에게 어린이 쿠킹교실·미술교실·그림축제 등 이벤트를 연중 계속 열어준다. 키즈플러스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금융 정보도 제공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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