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등불로 밤하늘을 수놓는 타이완 등불 축제가 오는 2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 동안 타이완의 중부지역인 짱화현(彰化縣) 루깡(鹿港)에서 거행된다.
2012타이완 등불축제는 23년째 개최되는 행사이며, 교통부 관광국에서 지역 관광 특색을 살리기 위해 매년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매년 그 해에 해당하는 십이지신의 형상을 본떠 만든 거대한 주등(主燈)을 중심으로 각종 부등(副燈)을 전시하며, 개막식 당일에는 국내외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미국 디스커버리는 ‘Fantastic Festivals of the World’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완 등불축제를 세계 최고의 축제라 격찬한 바 있다.
2012년 타이완 등불축제의 주등은 「용상하위(龍翔霞蔚)」로서 ‘용이 천하를 운행하니 화려한 빛이 세상을 감싸고 덕이 팔방에 퍼지며, 길한 구름이 세상을 뒤덮는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낮에는 위용 있게 우뚝 선 모습과 비범한 기세의 경관 예술 조형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밤에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화려한 모습의 등(燈)조형으로 탈바꿈한다.
타이완에서 음력 1월 15일 원소절(元宵節/정월대보름)은 작은 설 이라고도 불리며 전국 각지에서는 2012타이완 등불축제와 함께 핑시의 천등, 타이동 짜한딴, 타이난 엔슈이 펑파오, 타이베이 등불축제, 사당의 전통 제례의식과 같은 지방 특색의 전통 대보름 축제가 펼쳐진다.
2012타이완 등불축제 기간(2/6-2/19)에 대보름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용을 형상화한 소형연등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루깡에서 열리는 등불축제에 참여하는 여행객에게는 짱화(彰化)선물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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