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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조’ 로테르담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입력 2013-01-12 15:26:08 수정 2012011215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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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로맨스 조’가 제 41회 로테르담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로테르담영화제는 유럽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제로서 1972년 처음 개최 된 이후 관습에 물들지 않은 혁신적인 영화들을 선정 상영해왔다.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타이거 경쟁부문은 신인감독들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한국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경쟁 부문 최고 영예인 타이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로테르담영화제는 그동안 다양한 한국영화를 유럽과 전 세계 영화계에 소개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해왔으며, ‘똥파리’를 시작으로 지난해 초청작이었던 ‘무산일기’와 ‘파수꾼’ 등 최근 로테르담 초정작품들은 영화제 상영 이후 국내 개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다.

이번에 초청된 ‘로맨스 조’ 역시 새로운 신인감독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똥파리’, ‘파수꾼’의 계보를 잇는 영화로 주목 받을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영화 ‘로맨스 조’는 홍상수 감독의 조감독으로 일하며 ‘해변의 여인’과 ‘하하하’ 등을 함께 작업해 온 이광국 감독의 데뷔작이다.

신인감독 특유의 재기 발랄한 상상력과 신인감독의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연출력을 동시에 겸비한 영화 ‘로맨스 조’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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