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 축제인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을 14~15일 서울 코엑스 B1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규모 목소리 재능 기부 행사로, 스탠다드차타드가 지난해 11월부터 국민들로부터 목소리 재능에 대한 기부를 신청 받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공식 홈페이지와 ‘착한 목소리 기부존’을 통해 목소리 기부를 희망한 참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페스티벌에 참여 가능하다.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은 홍보대사 송중기와 함께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할 100인을 선발하는 콘테스트 및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며, 콘테스트존 , 전시존, 체험존, 무대존, 목소리 기부존 등 총 다섯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콘테스트존에서는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하게 될 100인을 선발하는 오디션이 진행되며, 케이블TV 프로그램 ‘남녀탐구생활’의 나레이션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서혜정을 비롯한 전문 성우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존에서는 2010년 스탠다드차타드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녹음한 오디오북과 시각장애인이 촉감과 음성 안내를 통해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터칭 아트 갤러리’ 및 시각장애인용 ‘화면 해설 영화관’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시각을 제외한 4감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이 가능하며, 안대로 눈을 가리고 보행을 하는 ‘흰 지팡이 체험’, 점자 체험, 어둠 속 맛 체험 등의 코너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무대존에서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 성우 서혜정,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등의 무대 행사가 14일에 진행되며, 공중전화부스 컨셉의 목소리 기부존에서는 참여자가 즉석에서 간단한 명언을 녹음해 목소리를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최종 선발된100명의 일반인들은 전문 성우의 지도를 받아 오디오북을 제작하게 된다. 이렇게 제작된 책들은 오는 3월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전국 시각장애특수학교 및 도서관에 기부된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윤희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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