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극장가의 기싸움이 예사롭지 않다.
당초 19일 개봉 예정이었던 한국영화 4편 중 무려 3편이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것.
‘부러진 화살’을 제외한 ‘페이스 메이커’, ‘댄싱퀸’, ‘네버엔딩 스토리’가 앞다퉈 18일로 개봉일자 변경을 확정 지었다.
‘댄싱퀸’측은 “시사회 후 언론을 비롯한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개봉일을 하루 앞당겼다.”고 전했다.
현재 설 연휴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페이스 메이커’와 더불어 엄태웅, 정려원 주연의 ‘네버엔딩 스토리’도 개봉일을 변경해 흥행 결과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부러진 화살’은 예정대로 19일에 개봉하는 한편 하루 전 18일엔 안성기 옆자리 시사와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설 연휴 충무로. 기대작들의 이번 결정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 관객들의 선택에 달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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