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연극치료협회가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유네스코 평화센터(예정)에서 청소년을 위한 연극치료 캠프 ‘인생은 아름다워’를 연다. 대상은 15세부터 19세까지 서울, 경기지역의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용인대학교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치료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본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예술 표현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자신을 성찰하고 자아를 발견하여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연극치료협회는 지난 2005년부터 발달장애아동과 위기청소년, 정신질환자, 노숙자, 치매노인 등을 위해 연극치료의 이론과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실천할 연극치료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매년 사회공헌과 복지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 발달장애아동에게는 꿈과 상상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비장애 형제에게는 더불어 사는 세상의 모습을 느낄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부터는 ‘사랑 ․ 꿈 청소년 연극치료캠프’를 시작으로, 2회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3회 ‘내 감정의 무지개 찾기’, 4회 ‘아바타’에 이르기까지 일반 청소년, 저소득층 청소년, 문제 청소년, 쉼터 청소년 등 각기 다양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연극치료 캠프를 매년 실시하였다.

짧지만 집중적인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상처를 드러내고 또한 보듬으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참여자 60명과 연극치료 전문가 및 자원봉사자 40명이 함께 할 이번 캠프는 그동안 청소년 캠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자기 자신과 현실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상처를 극복할 힘을 찾게 하여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하게 할 것이다.

문의 : 02-3478-0975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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