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과 태백산에서 눈 축제, 가평ㆍ파주에서는 빛 축제
올해도 추운 날씨와 많은 눈으로 겨울 축제를 즐기기는 제격이다. 평창 대관령에서는 ‘2012 대관령 눈꽃축제’를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평창은 이를 기념해 더욱 풍성한 눈꽃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초대형 눈조각 프로젝트, 눈사람 체험, 눈썰매, 스노우 봅슬레이 등 다양한 스포츠와 즐길 거리로 재미를 더했다.
태백산에서도 1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제19회 태백산 눈축제’로 은빛 겨울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태백산 트래킹과 세계의 눈조각 감상까지 설원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담기에 그만이다. 또한 직접 조각도 하고, 눈 미끄럼 타기와 눈썰매 타기 체험도 가능하다.
겨울 밤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빛 축제도 가족, 연인들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마을 장관을 펼쳐 놓은 경기도 파주 탄현면에 위치한 프로방스는 ‘2011 프로방스 빛 축제’를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빛으로 전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LED램프 400만 개를 설치해 아기자기한 마을 곳곳에 꾸며진 불빛들로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다.
또한 ‘제3회 허브아일랜드 불빛 동화축제’,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오색별빛정원전’을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 큐슈, 빛 축제도 보고 온천도 가고 일석이조!
해외에서의 빛 축제로 겨울을 즐길 여행지는 일본이 대표적이다. 일본 큐슈 지역의 일루미네이션 축제와 전통 온천은 놓치기 아까운 여행 코스. 일본 큐슈 지역에서 인기 관광지로 알려진 후쿠오카, 미야자키 도시는 빛 축제를 매년 열고 있다.
후쿠오카 텐진 거리는 일루미네이션으로 눈부시다. 텐진 케이고 공원은 올해 더욱 화려한 ‘수상 교회’를 선보여 수면에 장식 된 일루미네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수면에 반사 되어 비취는 조명들이 일품이다.
또한 등산을 좋아한다면 텐바이잔 등산을 마치고, 후쿠오카 후츠카이치 온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전통 료칸과 목조 3층짜리 공중 목욕탕 ‘하카타유’의 운치를 즐기는 것도 좋다. 여행 중 출출함은 후쿠오카 3대 명물인 ‘건강한 냄비’라 찬사 받는 모쓰나베로 달래보자.
매년 일루미네이션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미야자키 지역도 빼 놓을 수 없다. 플로란테 미야자키공원에서 열리는 ‘빛의 화원 축제’는 약 80만개의 일루미네이션과 꽃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미야자키 온천으로 꼽히는 아오시마 온천은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해소하기에 좋다. 더불어 온천 근처는 옛날 상관 터와 교회, 성이 남아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미야자키의 별미인 쇠고기 샤브샤브는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인터파크투어 기획팀 왕희순 팀장은 “대표적 겨울 축제인 눈꽃 축제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로 인해 더욱 다채로워졌다”며 “겨울 축제의 절정기인 1월은 방학 기간과 맞물려 국내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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