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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우리아기 올바른 해열법 열 가지 -2-
입력 2012-12-30 11:45:02 수정 20120102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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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열이 나는 원인은 대게 감기인 경우가 많다.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 지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린이 해열 상식에 대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하정훈 원장은 최근 <어린이용 타이레놀과 함께하는 맘&베이비 똑똑 건강 클래스>에서 ‘찬 바람이 불 때 꼭 알아야 할 아이의 올바른 해열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중 가장 호응이 좋았던 10가지를 뽑아 전한다.

6) 아이가 해열제 토했을 때는 바로 다시 먹일 것

어린이는 위장기관의 기능이 미숙하여 쉽게 잘 토할 수 있으니 약을 먹은 후 10분 이내에 약을 토한 경우에는 즉시 다시 먹여야 한다.

토한 직후에는 뇌의 중추가 피로해져 구토 능력이 상실되지만, 조금 지나면 다시 회복하여 다시 또 토할 수 있으니 약을 먹일 때 주의해야 한다. 또한 토하는 방법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전복용이 가능한 해열제를 식사전이나 젖 먹이기 전에 먹이면 토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7)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어 색소 민감한 아이는 무색소 해열제를

아이의 복용습관에 따라 그에 맞는 해열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약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과일향이 가미된 색소 해열제로 약을 쉽게 복용 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어 색소에 민감한 아이에게는 무색소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고, 이가 나고 약을 잘 복용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씹어먹는 제형의 선택도 가능하다.

8) 해열 시럽제 개봉 후 냉장고에 넣는 것 금물

약을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습기가 적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감기약 등 모든 시럽약은 개봉 후 한 달까지만 먹일 수 있다. 시럽 약을 냉장보관 할 경우 약 성분이 엉켜 침전이 일어나기도 하므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약효가 현저히 떨어지는 약들도 있기 때문에 약의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한다. 약국에서 처방전에 따라 덜어준 시럽 약은 완전 멸균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받은 지 일주일이 지나면 버려야 한다.

9) 감기와 열 동반시 감기약과 해열제 함께 복용은 금물

열이 날 때는 한 가지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된다. 또한 열과 감기 증상이 동시에 있다고 해서 해열제와 감기약을 같이 먹으면 과량 복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10) 해열 위한 처방약, 끝까지 복용시킬 것

약을 먹는 도중에 아이의 증세가 나아졌다고 약을 임의로 끊으면 안 된다. 약은 반드시 전문의가 그만 먹이라고 할 때까지 다 먹여야 한다. 이전에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남겨두었다가 동일한 증상이라 여겨 마음대로 복용시켜서도 안 된다.

▲ 이럴 때는 응급실을 가세요!

3개월 이전의 아기가 38도(항문체온) 이상 열날 때(겨드랑이 체온 :37.2도)
3개월부터 6개월 미만의 아기가 38.9도 이상 열이 날 때(겨드랑이 체온: 37.2도)
6개월 이상의 아기가 40도 이상 열이 날 때 (겨드랑이 체온: 39도)
열이 나면서 심하게 처지거나 보챌 때
아기를 만지거나 움직이면 더 울 때
열이 나면서 목이 아프거나 귀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거나 소변을 보면서 아파할 때
열이 나면서 탈수 증상을 보일 때, 물을 잘 못 마시거나 소변의 양이 줄 때
열이 나면서 경련을 할 때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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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30 11:45:02 수정 20120102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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