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자세는 언제나 희망적이다. 우리의 삶에 이와 같은 에너지와 희망이 새롭게 재충전된다는 건 지루한 일상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희숙 작가는 에너지 충만한 새해 벽두를 꽃으로 장식했다.
독일의 화가 요셉 보이스의 작품명이기도 한 ‘Let Flowers Speak’(꽃으로 말하라)를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상상력을 꽃으로 환원한 점이 눈에 띈다.
2010년 개인전 이후 작가는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자신의 거처에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김희숙은 정원을 통해 화려함 속에 감춰져 있는 꽃의 생명력 찾아냈다.
작가는 색 자체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인위적인 드로잉이 아닌 우연의 효과에 의해 그려져 우리의 감성을 보다 탁월하게 담고 있다.
새해의 시작을 앞두고 이보다 화려하면서도 풍부한 사유를 보여주는 전시는 드물 듯 하다.
화가 김희숙은 현재 필라델피아 근교 하버퍼드 대학(Haverford College)에서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서울 미술대학과 뉴욕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스위스, 뉴멕시코, 뉴욕 등의 미술기관 초청으로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 김희숙 개인전 ‘Let Flowers Speak’는 1월 13일부터 29일까지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에서 전시된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이번 전시를 위해 뉴멕시코 대학의 크리스토퍼 숼티스(Christopher Shultis)가 작곡한 곡 ‘Circling’이 가야금과 함께 연주된다.
문의: 02-725-102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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