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등이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지만 올해는 태백산맥의 정기와 흑룡의 기운을 함께 받을 수 있는 태백산이 최고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지난주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태백산의 아름다운 설경이 소개되면서 태백산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민족의 영산이라 일컫는 태백산은 주봉인 높이 1,567m의 장군봉과 높이 1,517m의 문수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높되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등산이 수월하며 남성다운 웅장함과 후덕함을 지닌 토산산이다.
산 정상에는 태고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 장면이 장관을 이루나 기상 조건이 양호하면 이곳 에서 동해의 일출을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운무와 산 사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 동절기 일출시간은 07시 30분 전후이다.
태백산 정상에서 새해 일출 맞이를 위해 겨울산행이 가능한 복장과 장비(아이젠, 헤드램프)가 필요하다. 특히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을 착용하면 추위 및 동상으로부터 몸을 보호 할 수 있다.
태백산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시내여관에서 숙박 후 차편을 이용하여도 큰 무리는 없으며 태백산 당골 코스 등산 시 택시를 이용하면 약 15분 소요된다.
올 한해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태백산의 아름다운 장관과 함께하길 바라며 태백산맥의 정기와 흑룡의 기운으로 2012년 기운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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