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다음 달 8일까지 오후 6시∼10시40분에 건물을 캔버스로 활용한 '뉴미디어 아트 전시'행사를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형 빔프로젝트를 통해 뉴미디어 아트 작품을 건물 정면에서 장기간 야외 전시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건물 자체를 미술관 전시공간으로 수놓는다. 전시 규모는 가로 110m, 세로 40m이다.
연출될 작품은 일명 ‘앨리스(Alice) 프로젝트’로 상상력의 아이콘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현대적 코드로 재해석해 원작의 대중적이고 환상적인 코드를 미디어 아트로 최대한 살려냈다.
또 자연과 휴식을 영상화한 네이처(Nature), 사람과 사람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Human), 김포공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 그림의 아름다움을 미디어 아트로 알리는 모던 클래식(Modern-classic)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오는 31일부터는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미디어 태평무'도 전시할 예정이다.
태평무(太平舞) 춤사위를 무용가 김효진이 재해석하고, 전통 문인화를 미디어 아트로 재구성했다. 일반 관람객은 물론 김포공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를 현대적인 뉴미디어 영상으로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인환 롯데자산개발 디자인팀장은 "기존 미디어 아트 전시가 미술관이나 갤러리의 막힌 공간에서 이루어졌다면 앨리스 프로젝트는 롯데몰 건물 자체를 미술관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라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이 일반인들에게 한발 짝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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