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댄싱퀸’에서 엄정화가 이효리에게 굴욕을 당했다.
극중 엄정화는 변호사 남편 ‘정민’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꿈을 잊고 지낸 에어로빅 강사로 등장.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친구와 함께 ‘슈퍼스타K’ 오디션에 도전하게 된다.
오디션 당일 심사위원들 앞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실수연발하며 눈물의 오디션 장면이 완성됐다.
엄정화는 눈물을 글썽이며 “꼭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합격을 바라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심사위원 이효리는 정화의 90년대 패션을 훑어보며 “불합격 드릴게요”라고 잔인하게 통보한다.
제작자 관계자에 따르면 이효리는 엄정화의 전화 한 통으로 1분 만에 카메오로 섭외됐다고 한다. 촬영 내내 수다만발 웃음이 터져 NG가 많이 나기도 했다고.
엄정화는 “효리의 눈길이 부담스러웠다”며 “후배가 지켜보니 정말 합격하고 싶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미치도록 합격하고 싶지만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영화 속 정화의 모습은 실제 ‘슈스케’에서 “제 점수는요”라며 진지하게 심사를 보던 엄정화의 모습과 대비돼 웃음을 유발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엄정화의 오디션 도전기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댄싱퀸’은 내년 1월 19일 새해 첫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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