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배우가 새해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영화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하 ‘밀레니엄’)에서 차가운 매력을 선보이는 다니엘 크레이그와 ‘세번째 사랑’에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연기한 더스틴 호프만이 1월 12일 매력 대결을 펼치는 것.
▲ 강렬한 아우라, ‘역시 다니엘 크레이그’
영화 ‘밀레니엄’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신념 강한 기자 ‘미카엘’로 분해 거대 그룹 손녀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며 그 뒤에 감춰진 충격적인 실체를 파헤친다.
그가 연기한 ‘미카엘’은 다양한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춤은 물론 섬세한 매너로 주위에 여성들이 끊이지 않는다.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지닌 그가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사건의 퍼즐을 맞춰가는 모습은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소셜네트워크’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데이빗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밀레니엄’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날카롭고도 인상적인 연기로 또 다른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중년이라니!’ 더스틴 호프만
‘밀레니엄’과 같은 날 개봉하는 ‘세번째 사랑’에서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랑스럽다.
톡톡 튀는 매력에 위트와 사랑스러움이 녹아내리는 ‘이지’는 애초에 그를 위해 존재하는 듯 하다. 유쾌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캐릭터 ‘이지’는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로 그 깊이가 더욱 풍성해졌다.
영화 ‘레인맨’의 자폐증 연기부터 ‘존 말코비치 되기’, ‘향수’ 등 수많은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 더스틴 호프만은 이번 작품에서도 최고의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1월 12일, 극장가에 펼쳐질 두 배우의 매력 대결은 새해 쏟아지는 영화들 속에서 관객들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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