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년의 역사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21세기와 맞닿아 있음에도 20세기는 먼 옛날이야기로 비쳐진다.
지난 세기 100년의 역사를 살펴보는 일은 곧 오늘날 우리 둘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지름길이다.
『특종! 20세기 한국사 1. 일제 침략과 의병운동』(한솔수북 펴냄)은 한국 근현대사를 잡지 구성으로 편집한 어린이 비주얼 한국사책이다.
20세기 100년의 시간을 다섯 시기로 구분해 권마다 각 주제를 폭넓게 다룰 뿐만 아니라, 잡지 구성에 맞게 다양한 코너를 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시대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1권에서는 1900년부터 1910년까지 나라 안팎의 대소사를 꼼꼼히, 특히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거침없이 일어났던 의병운동을 집중 취재했다.
이번 책에서는 의병운동의 내밀한 속내를 다양한 기사로 담아냈다. ‘태백산 호랑이’로 불렸던 평민 의병장 신돌석 인터뷰, 세 의병장과 편집장의 긴급 대담은 의병운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대의와 가족과 함께 안온한 일상을 누리고픈 개인적인 바람이 동시에 드러나는 ‘의병 일기’에선 눈물이 돌게 한다.
한편, ‘특종! 20세기 한국사’는 총 5권의 시리즈로 기획됐으며, 일제 강점기와 독립운동을 담은 2권, 해방과 한국전쟁을 다룬 3권, 산업화와 독재를 다룬 4권, 민주화와 통일을 향한 노력을 담은 5권이 순차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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