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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으로 즐기는 다문화 아동극
입력 2012-12-26 14:07:27 수정 20111226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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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연극이 있다. 바로 창작 아동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

세이브더칠드런과 극단 사다리가 함께하는 이번 작품은 초등학교에서 12주간 진행했던 연극수업을 모티브로 한다.

국내거주 외국인 130만 명 시대를 맞아 차별방지와 상호존중을 연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이다.

연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는 ‘사야’라는 4학년 여자 아이가 친구 ‘시내’와 싸운 후 학원에 가기 위해 497번 버스에 오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야’의 마음의 노선이기도 한 497번 버스는 ‘시내’와 얽힌 마음의 정류장을 하나씩 지나게 된다.

처음 만나 즐거웠던 기억부터 ‘시내’가 다문화 가정 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혼란스러웠던 마음까지 정류장마다 펼쳐진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 ‘시내’는 공연에서 라이브 연주를 통홰 관객들과 함께 리듬을 만들어 가기도 한다.

극단 관계자는 “차이를 다름으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나타나는 초등학교 4~6학년에게 추천”한다며 귀띔한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수입금은 다문화 이해교육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세이브더칠드런과 극단 사다리가 함께하는 연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는 오는 31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 문의: 극단 사다리 02-6711-1454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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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6 14:07:27 수정 20111226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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