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이 영화 ‘페이스 메이커’를 통해 다시 한 번 ‘흥행 본좌’에 도전한다.

‘조선 명탐정:각시 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 명탐정’)로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1년 설 극장가를 점령한 김명민이 ‘페이스 메이커’로 돌아온 것이다.

올 초 극장가는 ‘천만관객’ 감독들의 전쟁터였다. 강우석 감독의 ‘글로브’,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이 흥행 돌풍을 예상하며 자신만만했던 가운데 김명민 주연의 ‘조선 명탐정’이 의외의 홈런을 친 것.

‘조선 명탐정’에 이어 또 한 번 흥행 홈런을 도전하는 김명민은 영화 ‘페이스 메이커’에서 마라톤 연기를 펼친다. 그가 연기한 ‘페이스 메이커’는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 후보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한 선수를 뜻한다.

김명민은 이번 작품에서 실제 마라토너에 버금가는 혹독한 훈련을 통해 남을 위해 달려온 주인공을 완벽히 소화했다.

메소드 연기의 1인자 김명민이 페이스 메이커’로 2012년 흥행 서막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 주연의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내년 1월 1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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