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과 얼음 위에서라면 볼이 빨개지도록 놀아도 아이들에겐 천국인 겨울이 한참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2일 교외로 멀리 나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있는 눈썰매장이 21일 개장했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긴 130m 슬로프가 설치된 게 특징이다. 썰매대여는 무료이며 입장료는 8000원이다.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회관도 120m 성인용 슬로프와 80m 유아용 슬로프를 갖춘 눈썰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6일 문을 열었으며 내년 2월26일까지 운영한다. 입장권은 8000원이며, 튜브눈썰매와 빙어잡이 체험을 묶어 1만2000원의 통합이용권으로 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자연형 테마파크인 노원구 태릉이스턴캐슬은 90m 길이의 눈썰매장과 함께 눈놀이장과 민속놀이체험장, 키즈플레이존을 함께 갖추고 있다.
내년 3월1일 운영하며 입장권은 1만원이다.
뚝섬한강공원과 도심 속 리조트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남산 위치)' 야외수영장도 각각 45m와 64m의 슬로프를 갖춘 눈썰매장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내엔 눈썰매장과 별도로 12개의 스케이트장이 손님을 맞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 문을 열며,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1시간 더 연장해 운영된다. 입장료와 대여료는 합해서 1000원이다.
가로 30m, 세로 60m의 국제규격을 갖춘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도 내년 2월까지 개장한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엔 1800㎡ 규모의 스케이트장과 54㎡ 규모의 얼음썰매장이 문을 열었다.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내 아이스링크장도 가볼만 한 곳이다.
1년 내내 손님을 받는 스케이트장은 롯데월드 실내아이스링크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장, 광운대학교 아이스링크장, 동천 빙상경기장, 목동 아이스링크,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등이 있다. 서울에 있는 특급호텔인 그랜드 하얏트서울과 워커힐 호텔 등에서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심 속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 등에서 가족과 연인과 신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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