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4일에 태어난 아기 호랑이 ‘해님’, ‘달님’을 볼 수 있는 <겨울방학 동물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열대동물관 2층)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아기호랑이 엄마 역할 체험기회 뿐만 아니라 고슴도치 길들이기, 부드러운 털을 가진 페릿 목에 둘러보기, 버마구렁이 안아보기, 오랑우탄, 코끼리, 쌍봉낙타 등 동물박제와 골격표본을 실제 크기와 비교하기 등으로 짜여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일 학습형태로 진행되며, 7~11세 유치원 및 초등학생 대상 동물체험교실, 2명 이상 가족단위 대상 가족체험교실로 나뉜다.
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태어난 아기호랑이는 지난 2001년 6월 경남 마산 돝섬유워지 재개발 추진 때문에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이사 온 벵골호랑이 ‘대두’의 손녀다.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1.5kg이었는데 한 달 남짓 지난 현재 사육사들의 정성어린 인공포육으로 3kg으로 무럭무럭 자라 어린이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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