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은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자동차나 실내 온풍기로 인한 실내·외 기온 차이는 피부 건조를 악화시키고 주름과 각질 등 피부 문제를 유발해 피부노화를 가져온다.
최근 겨울철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주는 보습 제품 중 곡물을 사용한 제품들이 뜨고 있다. 곡물 속 전분에 포함된 미네랄과 비타민은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고,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기 때문.
건조한 겨울철 곡물을 이용한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로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보자.
▲ 곡물,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겨울철 촉촉한 피부의 기본은 피부 겉과 속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특히 기초화장품은 세안 후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수분이 충분한 제품을 선택하고, 영양크림으로 피부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것이 좋다. 곡물을 원료로 한 화장품은 미백과 보습효과가 뛰어나 겨울철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이금희 피부밥의 기초 화장품 ‘피부밥 골드 에너지 솔루션(스킨+로션)’은 15종의 곡물추출물을 주 베이스로 한 제품으로, 건조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을 공급해주고 영양분을 공급해 부드럽고 윤기 있는 피부결로 가꿔준다.
LG생활건강의 ‘숨 A-타임 에센스’는 곡물 퀴노아와 오트, 라즈베리, 별꽃 등의 성분이 함께 들어있어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보습성분을 전달한다. 건조한 부위에 톡톡 두드리며 발라주면 메이크업 후 화장이 뭉치거나 건조함으로 피부가 당기는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 곡물 각질 제거로 피부 재생력 ‘업’
피부는 일정 주기로 세포가 재생되면서 죽은 세포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떨어지는 세포를 각질이라 한다.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각질이지만 많이 쌓이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또 하얗게 일어나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주게 되므로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시중의 각질 제거제가 아니라도 집에 있는 곡물을 이용하면 손쉽게 각질 제거를 할 수 있다.
녹두, 현미, 보리, 검은깨, 메밀 등 곡물가루를 혼합하고 꿀이나 올리브 오일, 글리세린을 첨가해 섞은 후 사용하면 보습효과를 볼 수 있다. 샤워 후 물기가 남았을 때 피부에 골고루 펴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5~10분 후 씻어내면 된다.
또 현미가루나 미숫가루에 플레인 요구르트와 꿀을 섞어 각질제거제로 사용하면 각질제거는 물론 셀룰라이트 관리와 보습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쌀가루와 쌀뜨물, 꿀을 섞어 만든 쌀가루 스크럽은 각질 제거 외에도 미백 효과도 있어 팔꿈치 등 착색되기 쉬운 부위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피부가 촉촉 ‘건강 곡물 식단’
피부의 겉을 관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 속 수분을 관리하는 것이다. 아무리 피부 관리를 열심히 해도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다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없다.
특히 아침을 거르게 되면 체온이 떨어져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피부 탄력을 잃게 된다. 특히 끼니를 거르면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 현미 씨눈에 함유된 비타민B가 부족해져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여드름 등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단, 바쁜 직장인들이 아침 대용식으로 선호하는 빵 등 단순당질 식품은 설탕 같은 첨가물이 다량 함유돼 혈당을 빨리 떨어뜨리고 여드름과 뾰루지의 원인이 된다. 대신 귀리, 호밀 등 통곡물과 과일이 함유된 시리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조단스 뮤즐리 오가닉’은 통곡물과 건과일, 견과류 등을 가공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건조시킨 웰빙 시리얼이다. 나트륨, 인공색소, 인공착향료 등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의 간편한 아침대용식으로 좋다.
네이처스플러스의 ‘라이스브랜 플러스 비타민B 콤플렉스’는 현미를 원재료로 한 비타민B군 비타민으로, 하루 1정을 섭취하는 것으로 8종류의 비타민 B군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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