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에 품어왔던 소중한 꿈이 현실이 된 ‘보통사람들’이 주인공인 희망의 무대가 오는 22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역경을 딛고 운명에 당당히 맞서 꿈을 이룬 연주자, 또 조금씩 꿈을 이뤄가며 희망을 실천하는 출연자 등이 함께 나와 객석과 소통하며 ‘콘서트 동감’이라는 타이틀로 관객과 교감한다.
지난 6월 ‘콘서트 동감’ 첫 공연 때 재즈와 영화 이야기 등을 주제로 객석과 무대가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 내는 공연을 해 온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하는 무대이다.
특별히 이번에는 어려운 역경을 딛고 프로무대에서 우뚝 서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입지를 다진 연주자가 출연하여 더 큰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다. 그 주인공은 테너 조용갑과 뮤지컬 가수 소냐이다.
테너 조용갑은 중학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용접공, 신문팔이, 호떡장사 등 궂은일을 하다 권투를 하게 돼 프로에 입문한 이력을 갖고 있다.
한국챔피언 전초전까지 치른 뒤 27세 늦깎이 나이로 유학을 떠나 테너 거장 잔니 라이몬디(Gianni Raimondi) 등 에게 사사를 받았고, 재능을 인정받아 이후 유수의 무대에서 300여회 가량 오페라 주역을 맡는 등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소냐 역시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나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노력 끝에 한국뮤지컬대상 여자신인상(2004년)을 수상하는 등 재능을 내뿜고 있다.
예쁜 외모와 출중한 실력까지 겸비해 많은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으며, 이번 무대에서도 어떤 음색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갖게 한다.
이날은 공연에서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과 더불어 아나운서 유정아의 진행으로 출연진과의 자연스런 인터뷰로 연결하여 그들의 진정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소통 콘서트로 진행한다.
여기에 지난 10월 희망을 노래하는 여섯 명의 주인공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의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당시의 감동을 재현한다.
전당 조재현 이사장은 “꿈과 희망을 품어왔던 출연진들이나 관객들에게 도전에 대한 자극을 주는, 어쩌면 삶의 ‘선물’과도 같은 공연이라 할 수 있다”며 “관객과 동감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진정한 소통이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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