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관객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들이 대거 개봉된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과 전통 애니메이션 명가의 작품들, 시리즈 애니메이션들의 경쟁으로 올 겨울 극장가는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하룻밤 만에 선물을 전해야 하는 산타 가족의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담아낸 ‘아더 크리스마스 3D’가 지난달 25일 개봉됐다.

이를 필두로 초특급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고 피터 잭슨이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이 12월 8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어 전 편보다 더 커지고, 더 새로워지고, 더 흥미진진해진 글로벌 슈퍼 아이돌 밴드의 무인도 표류기 모험 ‘앨빈과 슈퍼밴드3’가 12월 15일 관객들을 찾는다.

또한 12월 22일 동시 개봉될 ‘극장판 포켓몬스터’의 14번째 작품 ‘비크티니와 흑의 영웅 제크로무’, ‘비크티니와 백의 영웅 레시라무'가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 주인 12월 29일에는 또 하나의 일본 애니메이션 ‘프렌즈:몬스터 섬의 비밀’과 애니 명가 디즈니의 1994년 작품 ‘라이언킹’이 3D로 개봉될 예정이다.

관계자 측은 “이번 겨울 애니메이션들의 흥행 경쟁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방학을 맞은 가족 관객들은 매주 극장가에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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