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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검사와 관리로 렌즈건강 지키세요
입력 2012-12-05 13:43:54 수정 2011120513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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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그 동안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는 시간. 많은 학생들이 나름대로 멋을 부리고 생활의 편리를 위해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 수술을 문의하거나 렌즈를 착용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하드렌즈보다는 소프트렌즈의 경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하드렌즈와 달리 착용감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음으로 인해 많이 착용하게 되는데, 잘못 착용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위험성은 간과한 체 무분별하게 착용하게 되어 추후 많은 부작용과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착용 습관이나 방법의 잘못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렌즈 부작용 특히 소프트렌즈로 인한 부작용도 원칙대로만 착용하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조희준 원장(인천 논현서울안과)은 조언해 주었다.

첫번째로 렌즈는 저마다 수명이 있는데 그것을 지켜주어야 부작용이 안 생긴다는 것이다. 이것을 잘 지켜주어도 소프트렌즈의 단점인 산소투과율이 낮아서 생기는 부작용으로 각막이나 결막이 상할 수가 있는데 여러 날 사용하게 되면 이런 부작용이 언제 올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만약 2~3일 이상을 사용하고 싶다면 1주 착용렌즈나 2주 착용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것 역시 수명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끔 1회용 렌즈를 1주일 정도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일부에서 1주정도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한다고 들었다고 하면서 착용하는데 절대로 사용기간을 넘기면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두번째로 사용 시간을 지켜야 한다.

일반적 소프트 렌즈는 대개 6개월~1년 정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되도록 6개월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활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렌즈 착용시간이 너무 길 뿐만 아니라(소프트 렌즈는 하루 8시간 정도 권장) 렌즈자체가 아무리 소독을 잘 해도 더러워지고 렌즈재질의 변형으로 산소투과율이 감소하여 부작용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쉽게 예를 들면 음료수나 우유를 먹을 때 유효기간을 하루 이틀 넘긴다고 반드시 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그러한 음식을 먹을 경우 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물론 원칙에 벗어나게 사용해도 초기에는 이상을 느끼지는 못할 수 있지만 눈에는 산소부족현상이 자신도 모르게 축적되게 되며, 이것이 누적되면 후에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되고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면 추후 렌즈 착용에도 매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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